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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퍼셀이 부린 마술, 모바일 슈팅게임 '브롤스타즈'



핀란드의 게임사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이후 약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12월 12일 전세계 출시된 '브롤스타즈'다. 전세계 1000만명의 기대를 모았던 이 게임은 국내 론칭되자마자 양대마켓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브롤스타즈는 브롤러라는 캐릭터로 대전을 벌이는 3대 3 슈팅게임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방식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  

모바일 비인기인 슈팅 장르임에도 브롤스타즈가 흥행하는 이유는 뭘까. 몇 게임 해 보니 네 가지 정도로 해답을 찾았다. 바로 ▲탑뷰(Top View) ▲수동조작 ▲캐릭터성 ▲게임모드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서 슈팅 장르가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1인칭·3인칭 시점이 주는 어지러움과 조작의 불편함이 재미를 반감했기 때문이다. 슈퍼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시스템들을 과감하게 버렸다. 

먼저 직관적인 탑뷰 시점을 채택했다. 대전슈팅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브롤스타즈의 탑뷰 고정 시점은 짧은 시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게임 플레이에는 오토(Auto)가 전혀 없다. 오로지 수동 컨트롤으로만 진행된다. 이용자는 왼손으로 브롤러를 이동시키고, 오른손으로 상대방을 조준해 무기를 발사해야 한다. 

귀찮고 불편해 보이지만 직접 해 보면 꽤 재미있다. 이리저리 공격을 피하고 반격을 하는 플레이는 과거 조이스틱으로 컨트롤했던 오락실의 슈팅게임을 연상시킨다.



일반적인 모바일 슈팅게임을 해 봤다면 여러 가지 스킬을 마구 난사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하지만 브롤스타즈의 스킬은 단 2가지 뿐이다. 기본 탄환 공격과 게이지가 모이면 발사하는 슈퍼 스킬.

두 가지 스킬 밖에 없는 데도 재미를 주는 이유는 각 브롤러마다 공격과 스킬 디자인이 상성이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명확한 브롤러 상성은 이용자들에게 전략과 컨트롤의 재미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근접 샷건을 든 '쉘리'가 접근한다면 멀리서 연발 리볼버를 사용하는 '콜트'로 상대하면 된다. 포탑을 설치하는 '페니'가 나왔다면 멀리서 폭탄을 던지는 '발리'로 막을 수 있다. 
 


다양한 게임 모드로 지루함을 덜어낸 점도 브롤스타즈의 장점이다. 보석을 모으는 '젬 그랩', 독가스 자기장에서 생존하는 '쇼 다운', 상대방의 금고를 파괴하는 '하이스트', 제한시간 킬 대결인 '바운티', 2골을 먼저 넣는 축구모드 '브롤볼' 등 매일 바뀌는 메인·미니게임으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모든 게임 모드에는 특화된 브롤러들이 존재하며, 벽 뒤에 숨거나 부시에 매복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론칭 이후 브롤스타즈 일간 설치 이용자 수 변화 추이

브롤스타즈에 대한 총평은 슈퍼셀이 부린 마술 같은 게임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플레이 뒤에 깊은 전략성이 숨어있다. 입문은 쉽지만 숙련은 어렵다는 PC온라인게임의 흥행 공식을 모바일 게임에 잘 풀어냈다.

앱에이프 데이터에 따르면 브롤스타즈는 12월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간 설치 사용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25일에는 베타 테스트 대비 약 200배 가량 증가한 최대 일간 설치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00만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까지 더하면 브롤스타즈의 게임 유저는 전세계 수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클래시 로얄과 같은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이다. 


클래시 로얄의 월간 설치 사용자 변화 추이. 출시 3년차에도 많은 이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다.
 
※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해  약 60개 이상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도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마켓 데이터를 9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신규 플랜을 선보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appapesupport@fuller-inc.com)

글 / ADvantage 오우진 PR(wjoh@enli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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